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건영)는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A씨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경쟁 당시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과 공모해 펀드 자금 1100억원을 사용해 363회에 걸쳐 SM주식을 고가 매수해 시세를 조종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배 대표는 지난해 11월 구속 기소됐지만 지난달 6일 보석 청구가 인용돼 석방됐다. 현재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배 대표는 법정에서 시세조종과 관련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