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원도 속초에서 진행된 롯데백화점 공정거래 협약사 동행 워크숍에서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수민기자](https://thumb.mt.co.kr/06/2024/04/2024041513294385143_1.jpg/dims/optimize/)
11일 강원도 속초에서 진행된 롯데백화점 공정거래 협약사 동행 워크숍. 이날 워크숍의 포문을 연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브랜드사에서 진행하려고 하는 변화와 시도를 모두 환영하고 계속해서 같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금융, 경영, 복지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중소 파트너사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약 773억원 규모의 무이자 또는 우대 금리 대출 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또 전략 파트너사를 선정해 연간 약 15억원 규모로 마진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마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인기 F&B 브랜드 '노티드'와 함께 150개 파트너사의 임직원 1만 5000여명에게 도넛과 커피를 전달하며 적극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은 롯데백화점 상생 커피차 모습. /사진제공=롯데백화점](https://thumb.mt.co.kr/06/2024/04/2024041513294385143_2.jpg/dims/optimize/)
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한승욱 공정거래팀 책임은 "파트너사들도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어서 (이 행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면서 "롯데에서도 각 부문장부터 MD팀장도 참여해 자연스럽게 교류의 장이 형성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사 직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명사 초청 강의도 진행됐다. 특히 최근 신동빈 롯데 회장의 특명 아래 전 계열사에서 AI(인공지능) 사업을 청사진을 짜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사 직원들이 실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도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 처음 참여한 원풍물산의 이원상 팀장(46)은 "챗 GPT AI 부분에 대한 교육이 특히 좋았다"며 "유통과 영업에서 AI가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면 좋을지 임원이 아닌 실무진 위주로 교육이 중점적으로 진행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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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에서 진행된 롯데백화점 공정거래 협약사 동행 워크숍 이틀차인 지난 12일.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에서 파트너사 직원과 자녀가 함께 플로깅을 하는 모습. /사진=하수민기자](https://thumb.mt.co.kr/06/2024/04/2024041513294385143_3.jpg/dims/optimize/)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파트너사 직원들은 워크숍 이튿날인 12일 오전 속초 해주 욕장에 모여 해수욕장에 버려진 폭죽놀이 탄피를 줍기 위해 약 1시간 속초 앞바다를 돌아다녔다.
이날 플로깅에 함께 참여한 강민규 롯데백화점 캐쥬얼2팀장은 "워크숍 참여가 벌써 세 번짼데 미팅에서 만나는 것보다 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좋았다"며 "롯데백화점의 ESG 활동을 브랜드사 직원분들과 함께해서 뜻깊고 모아놓으니까 폭죽놀이 탄피가 많아서 괜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24년 유통 상생 대회'에서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15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와 관련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이번 수상은 형식적인 혜택이 아닌 파트너사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올해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롯데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속초에서 진행된 롯데백화점 공정거래 협약사 동행 워크숍 이틀차인 지난 12일. 롯데백화점 직원과 파트너사 직원들이 강원도 속초 해수욕장에서 주운 폭죽 탄피를 모으고 있다. /사진=하수민기자](https://thumb.mt.co.kr/06/2024/04/2024041513294385143_4.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