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이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선거 끝난 뒤 바로 엄청난 적자 규모를 예상대로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질적 나라 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적자 규모가 87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가채무는 1126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여러 정당이 힘을 모아 민생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내달라는 (민심이) 드러났다"며 "개혁신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인을 배출한 유일한 정당이다. 당선인 모두 1980년대생이라는 특별한 점도 있다. 국민이 바라는 대로 정치가 꼼수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회의에 참석한 조응천 최고위원은 "이번 선거에서 거대 양당은 의석수를 지키기 위해 꼼수 괴뢰정당을 만들었다. 조국혁신당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본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해 소선거구제 개선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하겠다"고 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개혁신당에 바라는 것은 세 가지"라며 "진영 중독에 빠진 한국 정치의 회복제가 돼 달라는 것과 소통이 단절된 정치에 소통의 가교가 돼달라는 것이다. 또 한국 정치에 미래 에너지를 공급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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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어느 당보다 젊음·과학기술·새로움의 에너지가 크다"며 "우리 당이 민심을 끌어안는 담대한 수권정당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