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길거리서 신발 맞은 할머니 '피투성이'…"남성 조치 없이 떠나"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4.04.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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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서울 마포구에서 길을 걷던 80대 할머니에게 신발을 날려 다치게 한 남성 무리를 경찰이 추적 중이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6시30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 거리 인근에서 지나가던 여성 B씨(80대)에게 신발을 날려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남성 일행과 길을 가던 중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발로 차면서 자신의 신발을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날아든 신발에 얼굴을 강하게 맞아 피부가 찢어지는 등 다쳤는데도 A씨 무리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채 떨어진 신발만 챙겨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B씨 아들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확보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 무리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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