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과기연, 15일 '미래국방 전략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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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과기연, 15일 '미래국방 전략포럼'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전장 대응 방향'이라는 주제로 미래국방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조선학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군 미래혁신연구센터장 등 민·관·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해외 동향 분석을 통해 AI(인공지능)의 전장 적용 현황을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미래전 대응 방향 및 민군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상근 합동군사대학교 교수는 최근 전쟁의 특징 및 전장에서 민간기술과 AI기술 사용으로 전쟁 양상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소개했다. 김종희 국방과학연구소 국방AI센터 실장은 우리 정부의 국정 과제인 'AI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해 이달 1일 창설된 국방AI센터 설립 현황과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또 AI 기술의 적용을 위한 민군 인식격차 해소 및 효율적 국방기술 개발을 위한 민군 기술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유재관 LIG넥스원 소장은 지속된 전쟁으로 국가간 긴장 및 안보 불안이 커지며 각국이 AI를 적용하기 위한 R&D(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 국내에서도 관련 대응 체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민군협력이 더욱 확대돼 민간의 우수한 과학기술역량이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는 기술에 적용되기를 바란다"며 "과학기술혁신본부에서는 전략기술 중 한 분야인 AI에도 적극 투자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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