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유통 상생 대회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수상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2024.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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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이 '2024년 유통 상생 대회'에서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유통 상생 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금융, 경영, 복지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중소 파트너사들을 적극 지원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약 773억원 규모의 무이자 또는 우대 금리 대출 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전략 파트너사를 선정해 연간 약 15억원 규모로 마진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마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들에 ESG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유니폼 제작 비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복지 개선에도 힘썼다. 파트너사 본사를 직접 찾아가 임직원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전달하는 '상생 커피차'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인기 F&B 브랜드 '노티드'와 함께 150개 파트너사의 임직원 1만 5000여명에게 도넛과 커피를 전달하며 적극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판로 개척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4년부터 업계 최초로 본점 등 총 4 개점에 중소 파트너사 전용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를 운영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에부터는 '해외 시장 개척단'을 조성해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롯데 계열사들과 호주 및 인도네시아에서 '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어 해외에 중소 파트너사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파트너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는 총 3차 수에 걸쳐, 300여명의 중소 파트너사 담당자들과 함께 1박 2일 '동행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는 롯데백화점 MD본부의 부문별 담당 임원과 팀장, 바이어 등의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중소 파트너사들과 적극 소통하고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파트너사 직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명사 초청 강연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이번 수상은 형식적인 혜택이 아닌 파트너사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올해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롯데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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