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와 후원회장 맡은 이천수가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원희룡TV'에는 원 후보와 이천수가 이날 오후 계양구 서부천 산책길을 따라 시민들에게 낙서 인사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했다 .
낙선 인사 중 원 후보는 "아시다시피 우리 이천수 선수가 많이 좀 당했잖나"라며 이천수가 유세 도중 테러당한 일을 언급했다.
앞서 이천수는 지난달 원 후보 유세에 나섰다가 두 남성으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 이에 경찰은 피의자 둘을 입건했으나, 법리 검토 결과 이천수가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범죄 피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단순 폭행 및 협박 혐의만 적용했다.
원 후보는 "이천수 선수가 (선거) 끝나고 낙선 인사까지 함께해주신다고 해서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다"고 하자, 이천수는 "처음보다 마무리가 중요한 거니까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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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에서 원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패해 낙선했다. 4만616표(45.45%)를 얻은 원 후보는 4만8365표(54.12%)를 얻은 이 대표에게 7749표(8.67%) 차이로 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