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캣, AI로 광고산업 혁신을 이끄는 플랫폼...비용절감·자동화 '경쟁력'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24.04.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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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온코퍼레이션 정범진 대표 인터뷰

"기업은 생성 AI 기반 마케팅 영상과 배너 이미지 자동 제작 서비스 '브이캣'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파이온코퍼레이션 정범진 대표의 말이다.

정범진 대표 /사진제공=파이온코퍼레이션 정범진 대표 /사진제공=파이온코퍼레이션


이어 정 대표는 "브이캣은 국내 마케팅 소재를 만든 후 SNS와 광고로 활용하는 영역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광고 자동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화된 광고 소재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이온코퍼레이션 '브이캣'은 다양한 매체와의 연동을 통해 광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강점으로 현재 메타와 틱톡만 연결되어 있지만, 앞으로 구글, 네이버, 카카오, 스냅챗과 같은 다양한 매체와 연동할 예정이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제품의 상세 페이지 URL만으로 마케팅 영상과 다양한 크기의 배너를 제작하는 SaaS 플랫폼 '브이캣'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론칭한 파이온코퍼레이션 '브이캣'은 사용자가 상품 상세페이지의 URL을 입력하면 1분 이내에 제품을 홍보하는 데 필요한 영상과 이미지를 생성한다.

브이캣, AI로 광고산업 혁신을 이끄는 플랫폼...비용절감·자동화 '경쟁력'
사진제공=파이온코퍼레이션 '브이캣'사진제공=파이온코퍼레이션 '브이캣'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상품페이지 내의 정보와 이미지를 활용하여 광고를 제작하며, AI 기술을 활용하여 광고 소재를 기획하고, 광고 문구 생성과 이미지 편집까지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로써 개인화 마케팅 소재 제작을 자동화하고, 광고를 효율적이며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URL 분석만으로 작업을 했지만, 이제는 소재에 대한 고객 반응 데이터를 활용하여 광고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브이캣은 현재 생성형 AI의 관심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자동화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네이버쇼핑, G마켓, 롯데온, SSG닷컴, 현대백화점, 아모레퍼시픽 등을 포함하여 약 5만 개 이상의 중소상공인과 대기업이 이용 중이다.

정 대표는 "브이캣의 강점은 비용 효율이다. 리테일 플랫폼들은 소재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 일례로 G마켓의 경우 지난해 2만개 만들다가 올해 재계약을 하며 월 5만개를 만들기 시작했다"라며 "대기업은 한 번 쓰기 시작하여 익숙해지면 학습량도 빨라지고 자동화의 범위를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브이캣은 국내 유일한 마케팅 성과 상승에 최적화한 이미지 편집 기능과 광고 문구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클릭 한 번으로 이미지를 편집하고, 광고 문구를 생성할 수 있다.


AI 디자이너는 제품 이미지를 편집할 때 반복하는 작업을 자동화하며, AI 카피라이터는 광고 문구를 생성한다. 브이캣은 AI 카피라이터 서비스에 4개의 페르소나(퍼포먼스 마케터, 인플루언서, 브랜드 전문가, 홍보 담당자)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퍼포먼스 마케터의 경우 판매 수량, 할인율 등 수치로 강조할 수 있는 부분을 살려 문구를 생성하는 식이다. 이용자는 마케팅 목적에 따라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문구를 생성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소셜미디어 스케줄러'를 출시해 관리 중인 SNS 계정에 제작한 소재를 즉시 게시하거나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올 상반기에는 '광고 자동 운영'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가 다양한 광고 채널을 한 번에 브이캣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정 대표는 "생성 AI가 계속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고객들한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사는 비용 절감, 효율화, 자동화라는 키워드로 밸류를 점차 넓혀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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