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2일 서울 중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인공지능(AI) 시대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2025년~2027년)'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양희동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의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 동향'에 대한 발제와 참석자 자유 토론으로 구성됐다. 양 교수는 생성형 AI 주도권 선점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및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동향, 소프트웨어 산업의 SaaS 전환의 중요성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범국가적 민간 클라우드 이용 수요 창출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AI SaaS로의 전환 등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 포함돼야 할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은 사회 전반의 클라우드 이용의 물꼬를 트는데 강조해 온 기존 3차례 계획에서 한발 나아가 클라우드 가치사슬 전반이 AI를 뒷받침하는 혁신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TF 아래에 양희동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분과장으로 한 '민간 분과'와 이원석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를 분과장으로 한 '공공 분과'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