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가온브로드밴드, 말레이 네트워크 시장 '영향력 확대'

머니투데이 조영갑 기자 2024.04.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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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브로드밴드가 말레이시아 주요 통신 사업자와 네트워크 장비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가온그룹 (6,350원 ▼30 -0.47%)(대표 임동연)은 자회사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 가온브로드밴드가 말레이시아 통신 사업자 유모바일(U Mobile)과 5G 고정형 무선 접속 장비(FWA, Fixed Wireless Acc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5G FWA는 유선 인터넷 연결 없이 무선으로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장비다. 비용이 큰 광케이블 매설 공사가 필요 없어 국토가 넓은 국가나 통신 인프라 수준이 높지 않은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도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전 세계 5G FWA 시장이 2023년 294억달러(약40조928억원)에서 2028년 1530억달러(약 208조6461억원) 수준으로 연 평균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 2월 또 다른 말레이시아 대형 통신사업자 맥시스(MAXIS)와 와이파이 6E(Wi-Fi 6E) 무선공유기(AP)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제품은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런칭된 와이파이6E 제품이다. 고품질, 고급형 디자인의 프리미엄 전략으로 중국산 저가 제품을 제치고 계약 수주에 성공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가온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은 아직 5G를 비롯한 최신 통신기술 상용화가 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영업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베트남 R&D 센터를 신규 구축하며 동남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전략 거점을 확보한 만큼 입지를 지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온그룹은 전 세계 주요국에 25여 개의 해외법인과 영업지사를 두고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60~7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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