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 손잡이 '딸깍딸깍'…10대 절도 행각, CCTV에 딱 걸렸다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4.04.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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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늦은 밤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주차된 오토바이와 차량을 훔치려 한 10대 소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은 경남 창원시 CCTV 관제센터가 포착한 오토바이 절취 행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4명의 10대 소년들이 오토바이를 훔치려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 남성은 주차된 오토바이에 앉은 뒤 이리저리 살피더니 시동을 걸려고 시도하며 오토바이를 훔치려고 했다. 또 옆에 있던 남성은 가위를 건네며 범행을 도왔다.



하지만 오토바이 시동이 걸리지 않자 남성들은 자리를 떠났다. 이들은 골목길을 걸어 다니며 세워진 차량 문손잡이를 잡아당기는 등 계속해서 절취를 시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관제센터 요원은 소년들이 절취 시도를 계속하자 곧바로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소년 중 1명이 달아나기 시작했고, 경찰은 순찰차로 도주로를 차단해 나머지 3명을 붙았다. 10대로 밝혀진 이들은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도주한 남성도 수사 끝에 추가로 검거됐다.

경찰은 10대 청소년들을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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