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상 작가 '챗GPT의 시대', 페스트북 2024 추천 교양서 선정

머니투데이 전혜나 기자 2024.04.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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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상 작가의 '챗GPT의 시대'가 출판사 페스트북이 선정한 '2024 추천 교양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마형민 페스트북 편집장은 "이 책은 인공지능의 역사와 원리 등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개인과 사회 차원에서 어떻게 인공지능과 공존하며 발전의 주체로 나아갈 수 있는지까지 안내한다. 인공지능의 시대, 변화에 앞장서나가고 싶은 독자라면 최고의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페스트북사진제공=페스트북


이 책의 저자인 서영상 작가는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 인공지능 담당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출신이다. 현재 인공지능 회사인 메디렘의 CEO이기도 하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의 역사와 원리'부터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성장하는 방법'까지 광범위한 통찰을 풀어냈다. 이 책이 진열된 영풍문고 코엑스점 베스트셀러 매대 앞에서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책을 낸 동기는.
▶챗GPT의 등장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인공지능은 개개인의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그 과정에서 대동여지도와 같이 이용할 책을 쓰고 싶었다. 사용자가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도록 돕는 가이드다. 복잡하지 않지만 여러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쉬운 가이드 앱과 비슷하다.

-왜 인공지능을 선택했나.
▶나의 AI 여정은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하버드대학에서 헬스케어와 데이터사이언스 석사를 수료했다. 그 과정에서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MIT에서 전문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과정을 수료한 뒤 AI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메디렘이라는 회사의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AI CRO에 관련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어떻게 생각하나.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AI는 이제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었다. 정보의 헤게모니는 더 이상 특정 국가나 집단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일반 대중에게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다. 정보의 불평등을 줄이고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한다.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두려움을 잊어라. 또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라. AI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직접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을 통해 챗GPT 사용법을 쉽게 배우고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게 되길 바란다. 새 시대로 나아갈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정보의 헤게모니를 찾아 발전하고 성숙해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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