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각 정당 지역별 의석 확보 현황/그래픽=이지혜
총선 최대 격전지 서울, 민주 승리…일부지역 與 탈환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구갑 후보가 11일 서울 도봉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되자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김재섭 후보 제공) 2024.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경기도 민주가 석권, 안철수·김은혜 생환…이준석 이변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4·10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승부처로 꼽혔던 반도체벨트에선 배정된 의석 23개 중 민주당이 19개 의석을 차지했다. 화성을에 나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공영운 민주당 후보를 접전 끝에 누르고 반도체 벨트에 당선 깃발을 꽂았다. 신설 선거구인 하남시갑에서는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6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은 성남 분당갑에 나선 안철수 후보가 야권에서 친노(친노무현)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를 꺾었다. 분당을에서도 김은혜 후보가 현역 김병욱 민주당 후보 누르고 당선됐다. 심상정 녹색정의당 후보는 5선 도전에 실패, 소수 정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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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던 인천…민주당 압승
(인천=뉴스1) 이승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구 을)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투표가 종료된 1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후보의 선거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인사하고 있다. 2024.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뉴스1) 이승배 기자
계양을에서 성사된 빅매치, 이른바 '명룡대전'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54.12%)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45.45%)을 8.67%포인트(p)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상현 후보가 동·미추홀을에서 남영희 민주당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해 5선 고지에 올랐다. 인천 지역에서 보수 세가 강한 곳으로 알려진 중·강화·옹진에서는 현역인 배준영 국민의힘 후보가 조택상 민주당 후보와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현역불패 강원…국민의힘 6석·민주 2석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2대 총선 강원 강릉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이 확정된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에서승리 세레머니를 취하고 있다. 2024.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강릉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가 5선 달성에 성공했다.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는 이철규 국민의힘 후보가 3선 고지를 밟게 됐다. 원주을에서는 송기헌 민주당 후보가 3선 의원이 된다.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에서는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혜란 국민의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충청, 범야권 석권…與 충북·충남서 체면치레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갑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10일 밤 당선이 확실해지자 선거사무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4.10. [email protected] /사진=강종민
세종에서는 민주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석씩 나눠 가졌다. 세종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강준현 민주당 후보가, 세종갑에서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승리했다. 김 후보는 당초 해당 선거구에서 이영선 전 민주당 후보와 3파전이 예상됐으나 이 전 후보가 공천 취소되며 어부지리를 얻게 됐다.
충북에서는 전체 8석 중 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3석을 차지했다. 충남에서는 총 11석의 의석 중 8석을 민주당이 휩쓸었다.
단단했던 호남…벽 높았던 TK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6일 오후 전남 해남읍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전남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박지원 선거사무실 제공)2024.3.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전 의석(25석)을 휩쓸었다. 최경환 후보와 도태우 후보가 각각 경북 경산과 대구 중·남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보수 지지층 결집한 PK
(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경남 양산을 후보가 11일 오전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이 확실시 되자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양산=뉴스1) 윤일지 기자
울산에서는 지역구 6곳 중 4곳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했다. 민주당과 진보당이 각각 1곳에서 당선인을 배출했다. 경남에서는 지역구 16곳 중 13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은 3석을 확보했다.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51.05%)는 양산을에서 김두관 민주당 후보(48.94%)와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2.11%p 차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