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11,060원 ▲270 +2.50%)은 코스닥 상장사 메디프론이 바이오 기업에서 콘텐츠 종합 플랫폼 전문 업체로 변화했으며 콘텐츠 플랫폼의 시장 분석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뉴테크 신사업의 핵심 축은 '엑스클루시브(Xclusive)'다. 엑스클루시브는 블록체인 및 AI 기술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콘텐츠에 대해 한정된 수량의 멤버십을 발행해 C2C 거래 및 대여가 가능하게 한다. 기존 플랫폼은 서버 및 관리 비용으로 플랫폼 업체가 수익을 많이 가져가지만 엑스클루시브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비용을 크게 줄여 창작자에게 더 많은 수익이 배분되는 방식을 취한다.
최근 엑스클루시브는 첫 콘텐츠로 BTS(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창작된 드라마 '비긴즈유스(Begins≠Youth)'의 티저를 공개하고 사전판매에 돌입했다. 초록뱀미디어와 하이브가 콘텐츠 제작을 담당했고 오는 4월30일부터 순차적으로 드라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비긴즈유스를 시작으로 총 4개의 콘텐츠가 엑스클루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종합적으로 엑스클루시브에서는 콘텐츠 유통, 페이버렛에서는 인증, 멤버쉽, 메타클럽은 결제 및 포인트 적립 등에 특화하여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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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디프론은 하이퍼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최대주주 FSN의 핵심 콘텐츠 및 테크 계열사 핑거랩스, 이모션글로벌과 '딩고' 운영사인 메이크어스의 지분을 취득하며 신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기존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노하우와 핑거랩스·이모션글로벌의 플랫폼 역량, 메이크어스의 IP를 잇는 뉴테크 사업의 시너지를 완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