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무협 회장, 주 1회 현장 소통으로 수출 지원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24.04.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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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우측)이 11일 유?무인 소형 항공기 제조업체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서기만 베셀에어로스페이스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우측)이 11일 유?무인 소형 항공기 제조업체인 베셀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서기만 베셀에어로스페이스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이 취임 이후 무역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무협은 11일 윤 회장이 수출업체 방문을 주 1회 정례화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현장 소통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달 판교 소재 반도체 장비 수출기업인 ㈜엑시콘 방문 시, 국내 대기업들과 미국 동반 진출을 타진중인 중소·중견기업들이 직면한 한국 전문직 인력난을 청취한 것이 계기다.

윤 회장은 지난 5일 완구.콘텐츠 전문기업인 오로라월드㈜를 방문해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상승, 콘텐츠 기업 대상 마케팅 지원부족 등의 애로사항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11일에는 유·무인 소형 항공기 제조업체 베셀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중소기업으로서는 도전적인 분야인 민간 항공기,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청취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이차전지소재 등 전략 수출산업과 관련된 무역현장을 찾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건의 안건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윤 회장은 "주 1회 무역현장 방문을 통해 업계와의 밀착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무협은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강구해 무역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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