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아이요봇, 자율주행·충돌방지 시스템 개발 MOU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4.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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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무인 크레인 시스템./사진제공=포스코DX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무인 크레인 시스템./사진제공=포스코DX


포스코DX (40,750원 ▼350 -0.85%)가 11일 오후 판교 사옥에서 라이다(LiDAR) 센서 전문기업 아이요봇과 자율주행·충돌방지 시스템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DX는 아이요봇과 산업현장의 무인이송장비(AGV)·자율주행 물류로봇(AMR)·크레인·원료운송차 등 무인 이동형 설비에 라이다 센서 등을 부착해 자율주행이 가능하게 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아이요봇은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외부환경에 강한 소형·경량 라이다 센서를 공급한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발사해 주변 물체에 맞고 돌아오는 시간차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공간을 인지하고, 장애물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라이다 센서는 이동형 설비 전후방에 주로 설치된다.

포스코DX는 "포스코와 협력해 제철소와 이차전지 생산공장에서 운영되는 AGV·AMR, 무인 크레인·운송차·철도 등에 라이다 센서를 적용한 설비 자율주행·충돌방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대외 생산현장·플랜트·건설현장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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