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시청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사진)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판교밸리에서부터 분당벤처밸리, 야탑밸리, 하이테크밸리, 위례지구로 이어지는 첨단산업단지에 교통 이점을 활용해 다양한 유망 선도기업을 유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하기 좋은 성남'은 그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실제로 관내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문화콘텐츠기술(CT), 나노기술(NT) 등 분야의 기업 1600여곳이 입주해있다. 이에 더해 성남시는 제4판교테크노밸리 개발을 추진하면서,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복합단지)와 제3판교 시스템 반도체 허브 조성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판교 내 유휴부지에 '카이스트(KAIST) 성남 인공지능(AI) 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청년 도시'도 신 시장이 내건 성남의 미래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싱크탱크인 성남시정연구원, 청년 업무 관련 부서 등을 총망라해 가칭 '성남시 청년그룹육성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신 시장은 "청년들이 성남에 살면서 창업할 수 있도록 오는 2029년까지 판교 봇들 저류지를 디지털복합단지로 개발해 청년·창업지원주택을 최대 350가구까지 제공할 것"이라며 "1인당 100만 원까지 자격증 취득 수강료를 지원하는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 등 청년 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2월 1일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이광형 KAIST 총장과 판교지역 시유지에 'AI 연구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성남시청
신 시장은 "시장 직속 '소통관'과 문자 소통 서비스 '바로 문자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폭넓게 듣는데 노력해 왔다"며 "공정과 상식으로 펼쳐온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성남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혁신으로 행정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머니투데이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가 실시한 '2023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3)-살기좋은 지역'에서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맨발 황톳길에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