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강국 대한민국' 만든다…주요 10대 과제 추진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4.04.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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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식목일 기념행사 후속조치…농림위성 등 산림재난 대응체계 디지털화

산림청이 '산림강국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10대 과제를 마련,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하며 국토녹화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미래 세대에 '산림강국 대한민국'을 물려주겠다고 밝힌 미래 산림정책 방향의 후속조치다.

주요 10대 과제는 △도시숲 조성 확대 △농림위성 등 산림산업과 산림재난 대응체계의 디지털화 △유아숲체험원 등 어린이를 위한 숲 공간 확대 △산지규제 합리화로 산림의 이용·보전 촉진 △용산 어린이정원 내 '어린이 숲 체험원' 조성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유림 법령 정비 △동서트레일을 우리나라의 자연 명소로 조성 △임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계수준의 청년 산림전문인력 양성 △산불진화임도 등 산불대응 인프라 고도화 △산림녹화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등 우리나라 산림정책의 세계화 등이다.



 ‘산림강국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10대 과제./사진제공=산림청 ‘산림강국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10대 과제./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이달 중 세부이행계획을 마련한 후 산주(220만명), 임업인(21만명) 등 산림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조속히 창출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50년간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토녹화를 진행한 결과 우리 숲은 420조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중요한 자산이 됐다" 며 "풍요로워진 우리 숲이 주는 무궁무진한 가치로 '산림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산림정책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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