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인츠바이오, 'AACR'서 새로운 4세대 EGFR TKI 포스터 발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4.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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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인츠바이오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미국암연구학회'(AACR Annual Meeting 2024) 포스터 세션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4세대 EGFR-TKI인 'JIN-A02'의 임상 1/2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JIN-A02'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3세대 EGFR-TKI(오시머티닙·레이저티닙)에 내성을 유발하는 C797S 돌연변이를 타깃하는 4세대 EGFR-TKI이다.



업체 측은 이번 발표로 공개된 데이터의 핵심은 'JIN-A02' 임상 1/2상의 용량 증량 단계에서 부분관해(PR) 1명 및 안정병변(SD) 2명이 확인됐다는 것이라고 했다.

고형암 반응평가 기준에 따르면 부분관해란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한 상태를 의미한다. 제이인츠바이오 관계자는 "'JIN-A02' 저용량(50mg) 대상자에서 종양 크기가 52.4%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며 "초기 연구 단계에서는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JIN-A02'는 오심, 구토, 설사 등 부작용 이슈 없이 8개월 이상 우수한 내약성을 보이면서 안정적인 약동학적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제이인츠바이오는 'JIN-A02'의 안전성 및 효능 확인을 통해 임상 진행 속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외 유수 병원에서 추가로 임상 시험을 확대 진행하고 임상 1상 완료 후 하반기 임상 2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사진 위쪽)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인 조병철 교수가 'AACR 2024'에서 관계자들과 'JIN-A02' 임상 1/2상 연구 포스터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아래쪽)CT사진, 오른쪽 하엽 종양 병변이 21mm에서 10mm로 줄어든 모습(종양 크기 52.4% 감소)/사진제공=제이인츠바이오(사진 위쪽)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인 조병철 교수가 'AACR 2024'에서 관계자들과 'JIN-A02' 임상 1/2상 연구 포스터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아래쪽)CT사진, 오른쪽 하엽 종양 병변이 21mm에서 10mm로 줄어든 모습(종양 크기 52.4% 감소)/사진제공=제이인츠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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