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씨엠에스, 1분기 수출 확대+소재 다변화…전력반도체 소재 성과↑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4.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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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씨엠에스, 1분기 수출 확대+소재 다변화…전력반도체 소재 성과↑


보안 인쇄용 나노소재 전문기업 나노씨엠에스 (9,760원 ▼40 -0.41%)가 1분기 글로벌 수출 확대와 소재 다변화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나노씨엠에스에 따르면 1분기 나노 소재 수출 국가는 유럽향 2개국에서 4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수출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보안 인쇄 시장은 1분기가 비수기로 꼽히지만 꾸준한 영업 노력이 구체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지폐, 여권 등 보안인쇄에 적용되는 나노 소재의 적용치를 디스플레이와 소비재로 확대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대기업과 카메라 모듈용 신규 소재들을 테스트 중이며, 소비재 분야는 상표 보호(Brand Protection)에 사용하는 기기 감응 요소 적용으로 테스트 완료 후 시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나노씨엠에스는 한국화학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쇄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발광 소재도 개발하고 있다. 연내 개발 완료할 이 소재는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맞춤형 형광체 코팅액 및 인쇄 기술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COVID19) 기간에 선보인 원자외선 파장을 이용한 방역 램프도 국방부와 영농조합 등을 대상으로 실증 테스트를 하고 있다. 학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판매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 나노씨엠에스는 2022년부터 집중한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용 소재 사업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1분기 나노씨엠에스의 SiC 전력반도체 소재 판매처는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어났다. 전력 반도체 소재는 전기차, 수소차, 5G(5세대이동통신망) 등의 전류 방향과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부품 제작에 사용된다.


SiC 소재는 기존 실리콘(Si) 기반 소재 보다 고온 안정성 및 절연파괴전계가 10배 높고, 허용 최고 전압이 3000V(볼트)로 2배 가까이 높다. SiC 전력 반도체는 열 전도성이 뛰어나 Si보다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냉각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으며, 작동 기능 온도도 600도로 3배 이상 높은 장점이 있다.

나노씨엠에스는 SiC 소재를 활용해 2022년 첫 공급을 시작으로 판매처와 품목 다변화를 추진했다. 연내 전력 반도체 소재(웨이퍼) 가공시설을 구축한 뒤 본격적인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고객 다변화로 1분기부터 전력 반도체 소재 부문은 이미 전년도 매출을 초과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라며 "올해를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구조 및 비용 효율화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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