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연구원이 AACR 현장에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포스터에 있는 TU2218의 실험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티움바이오
TU2218은 면역항암제 활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의 경로를 동시에 차단해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이중 저해제다.
AACR에서 발표된 세 가지 동물실험 중 유방암 마우스 모델(4T1)에서 TU2218과 안티PD1(anti-PD-1)을 병용투여는 허가된 치료법(화학요법 및 안티PD1 병용) 대비 종양성장억제율(TGI)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냈다. 대장암 모델(MC38) 세포주 대상으로 수행된 삼제 병용요법(TU2218)은 대조군(안티PD1+안티CTLA4 병용투약)보다 안티CTLA4의 용량을 10분의1 수준으로 감소시켰음에도 우수한 치료효과(TGI 84%)를 보였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이번 AACR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유방암 및 대장암 모델을 대상으로 TU2218의 다양한 병용투여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TU2218의 병용 투약 효과는 전임상과 임상시험을 통해 여러 암종을 대상으로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