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숙소 따로 해달라"…브라이언, 플투 재계약 거절한 이유는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4.1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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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이 과거 소속사와 재계약을 거절해 멤버 환희와 갈등을 빚은 적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Heyday' 캡처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이 과거 소속사와 재계약을 거절해 멤버 환희와 갈등을 빚은 적 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Heyday' 캡처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이 과거 소속사와 재계약을 거절해 멤버 환희와 갈등을 빚은 적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지난 9일 공개된 웹 예능 '인생짤칵'에 출연해 환희와 싸웠던 일화를 공개했다.

브라이언은 과거 한 방송에서 환희와 투닥댄 영상을 보며 "환희한테 XX 맞았다"고 회상했다. 려욱이 "진짜 맞았냐"고 묻자, 그는 "농담이다. 한번도 치고받고 싸운 적 없다. 의외로 그렇게 싸우지 않은 팀 중 하나인 것 같다"고 했다.



브라이언은 "둘밖에 없으니까 서로 서운하면 그냥 각자 방에 있었다. 치고받고 싸울 이유가 없다"며 "숙소 생활을 4년 했는데, 하다가 치고받고 싸울까 봐 SM(이수만 전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한테 '선생님 저희 제발 숙소 따로 해달라'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Heyday'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Heyday' 캡처
브라이언은 특히 플라이투더스카이 계약이 만료됐을 당시 재계약을 거절해 환희와 크게 다퉜다고 떠올렸다.



그는 "다시 미국 가서 공부할까 생각하다 환희한테 '나 계약 끝나면 음악 하기 싫다. 대학교 다닐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환희가 '무슨 말이냐'며 화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환희는 우리가 계속 갈 거라고 생각하고 머릿속에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 내가 혼자 결심하고 결정했다는 게 서운했던 것 같다. 너무 열 받아서 왜 혼자 결정하냐며 소리를 엄청 질렀다"고 했다.

다만 브라이언은 환희에게 "다 큰 사람끼리 큰 소리 쳐야 하냐. 난 네 앞에 있다", "귀 아프다. 차분하게 얘기해달라"며 차분하게 약올렸다며 "난 약간 이런 스타일이다. 얄밉다. 나처럼 말하면 상대가 더 열 받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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