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출구조사 뒤집고 '당선'…"정부에 쓴소리 충실히 할 것"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24.04.1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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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4.4.5/사진=뉴스1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4.4.5/사진=뉴스1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당선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먼저 분당·판교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선전하신 이광재 후보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2시55분쯤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번 선거는 주민들께서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배운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그리고 또 정부에 대한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를 경험했다"며 "대한민국을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앞으로 나가야 하는 책무를 지닌 것이 정부여당이다. 그 책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그러기 위해서 정부를 위한 잘 되기 위한 쓴소리를 하겠다. 민심을 전달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분 기준 안 후보는 7만8673표로 54.00%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만7009표, 45.99%를 얻었다. 개표율은 88.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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