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오후 3시 총투표율 59.3%…직전 총선보다 2.8%p↑

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 정진솔 기자 2024.04.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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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10. jsh0128@newsis.com /사진=조성현[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10. [email protected] /사진=조성현


'4·10 총선' 본투표가 진행 중인 10일 오후 3시 기준 사전투표 등까지 포함한 '총투표율'이 59.3%로 집계됐다. 직전 총선(56.5%)보다 2.8%p(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이 시각 4·10 총선과 관련해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2625만9770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오전 6시부터 본투표가 진행 중이다.



총투표율은 이날 본투표율과 앞서 진행된 사전·재외·선상·거소 투표율을 합한 수치다. 투표한 유권자 중 1224만4952명이 본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 총투표율을 살펴보면 △전국(59.3%) △서울(60.6%) △부산(59.2%) △대구(55.8%) △인천(57.5%) △광주(61.4%) △대전(58.9%) △울산(58.4%) △세종(62.7%) △경기(58.6%) △강원(60.5%) △충북(58.4%) △충남(58.4%) △전북(61.4%) △전남(63.7%) △경북(58.7%) △경남(60.0%) △제주(55.3%)로 집계됐다.



이 시각 기준 총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63.7%를 보인 전남이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55.3%로 집계됐다. 호남의 총투표율이 영남보다 높았다. 호남에서는 전북이 61.4%, 전남이 63.7%로 집계됐다. 영남에서는 경북이 58.7%, 경남이 60.0%의 투표율을 보였다. 총투표율이 공개되기 전인 이날 정오 기준 본투표율에서는 경북(19.6%)과 경남(20.2%)이 전북·전남(16.0%)보다 높았다.

이날 오전 본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낮게 집계됐다. 오전 7시 처음으로 집계된 전국 본투표율은 1.8%로 직전인 2020년 총선보다 0.4%p 낮았다. 총투표율이 발표되지 않은 이날 정오 기준 전국 본투표율도 18.5%로 직전 총선 대비 0.7%p 낮았다.

다만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지난 5~6일 전국 사전투표율 등이 더해지면서 오후 1시부터 4·10 총선 투표율이 직전 총선보다 높게 집계된 것으로 해석된다. 유권자 1384만90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전국 사전투표율이 31.28%를 기록했다. 오후 3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이틀 치 누계)은 26.53%였다.


선관위는 "구·시·군별 차이는 있지만 오후 7시부터 개표가 개시된다"며 "지역구 선거 최초 개표 결과는 오후 8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를 방문하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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