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노이드, 인플루엔셜과 'AI 배속 재생 기술' 공동 사업 나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4.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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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형 비디오 테크놀로지(VTaaS) 전문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가 윌라 오디오북을 서비스하는 인플루엔셜과 'AI(인공지능) 배속 재생 기술' 관련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I 배속 재생 기술'은 인플루엔셜과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산업기술거점센터(장준혁 교수)가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클러스터링 기반 AI 배속 기술이다. 배속 재생 시에도 자연스럽고 명료한 음성 전달이 가능하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기술사업화센터)과 기술 이전도 진행했다.



카테노이드는 이번 계약에 따라 자사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콜러스'(Kollus)의 소프트웨어·인프라에 인플루엔셜의 AI 배속 재생 기술을 연동 적용하고, 영업·마케팅 등 공동사업을 담당한다. 인플루엔셜은 콜러스에 연동 가능한 AI 배속 재생 기술을 제공하고 기술 지원을 맡는다.

카테노이드에 따르면 최근 학습 효율 극대화를 위해 인터넷 강의를 빠르게 시청하거나, 콘텐츠를 빨리 즐기기 위해 영상 콘텐츠를 배속 재생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단순한 정보 습득뿐 아니라 콘텐츠 소비에도 시간 대비 효율을 추구하는 시청 패러다임의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카테노이드 관계자는 말했다.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카테노이드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 강의 등 영상 콘텐츠 시장으로 확장, 더 많은 이용자에게 AI 배속의 효용성을 알릴 것"이라며 "AI 음성 합성 등 AI 신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시간 대비 효율과 빠른 콘텐츠 소비가 트렌드인 최근 상황에서 카테노이드의 비디오 플랫폼을 이용하는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분야 기업 고객에 획기적으로 향상된 음성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카테노이드사진제공=카테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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