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 해냈다"…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관리 최고등급 달성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4.04.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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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사업소가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정기평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김해사업소가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정기평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정부기 공인하는 안전관리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한난은 9일 김해사업소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Process Safety Management, PSM) 이행상태 정기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Progressiv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4년 주기로 시행되는 PSM은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에 대해 정부가 공인하는 최고의 평가제도로 위험물질의 화재, 폭발, 누출 등으로 인한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안전보고서를 제출·심사해 개선을 유도하는 관리시스템이다.



PSM의 평가등급은 △P등급(우수) △S등급(양호) △M+등급(보통) △M-등급(불량) 총 4단계로 이루어지며, P등급은 PSM 평가의 최고등급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PSM 평가 대상 2215개 사업장 가운데 단 5%의 사업장에만 부여됐다.

이번 평가를 위해 한난 김해사업소는 △공정안전자료 △공정위험성평가 △안전운전 절차 △비상조치계획 등 12개 분야 각종 매뉴얼과 공정도면을 최신화했다. 근로자와 협력업체 대상으로 △체험형안전교육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교육으로 실효성을 제고해 왔다. 또한 사업장내 공정안전관리는 물론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사회 안전문화확산 활동까지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그동안 한난은 '미래:한난'을 준비하기 위해 안전, 정보통신기술(ICT), 경영지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드림팀을 구성해 현장 역량을 높이는 'Safety Together Patrol(STP)'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앞으로도 STP 활동으로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고 수준 높은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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