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장기 복리 투자 효과 '스노우볼랩' 출시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4.04.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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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스노우볼랩'에 1호로 가입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스노우볼랩'에 1호로 가입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


하나증권이 미국 고배당 투자상품과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투자해 장기 복리 투자 효과를 목표로 하는 '스노우볼랩'을 출시했다.

스노우볼랩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가장 좋은 헷지 자산 중 하나인 미국 주식시장 분할 투자를 통해 변동성은 낮추고 시장 상승에 따른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월배당 ETF(상장지수펀드) 70~80%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종목 20~30% 비중으로 투자한다. 하나증권 퀀트 알고리즘 기반으로 최적의 투자 조합을 산출한다. 매월 발생하는 분배금과 추가 적립금 재투자를 통해 장기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기본형과 선취형 두 가지가 있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기본 1년으로 만기에 해지하지 않을 경우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상품 보수는 기본형 후취 수수료 연 1.5%, 선취형은 선취 1%에 후취 수수료 0.5%다. 1년 내 중도해지도 가능하며 선취형에 한해 중도해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최저 가입 금액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영업점과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고객 계좌별로 운용·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하나증권은 스노우볼랩 판매 수익 일부를 저출산 문제 극복, 취약 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부할 예정이다. 상생 금융 취지에 동참하고자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1호로 가입했다.

하나증권은 새로 출시되는 모든 상품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결해 ESG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장기 복리 효과가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미국 주식시장에 고배당 ETF와 글로벌 1등주 조합으로 안정적인 복리 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판매수익 일부를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상생금융에도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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