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하루 앞둔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 출발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4.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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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시황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에는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코스닥에는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받쳤다. 반도체 대장주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장 초반 대체로 강세를 보인다.

9일 오전 9시14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0포인트(0.70%) 오른 2736.55를 나타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억원, 743억원 순매수, 개인이 992억원 순매도다.



업종별 지수는 모두 빨간불(상승)을 켰다. 운수장비는 홀로 1%대 강세를 나타낸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 제조업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강보합세다. 기아 (118,000원 ▼300 -0.25%)는 3%대 강세, 현대모비스 (228,500원 ▼1,000 -0.44%)는 2%대, LG에너지솔루션 (389,000원 ▲10,500 +2.77%)현대차 (251,000원 ▼500 -0.20%)는 1%대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6,000 +0.77%), 셀트리온 (189,000원 ▲5,300 +2.89%), POSCO홀딩스 (405,000원 ▼2,000 -0.49%)도 강보합세다. 반면 네이버(NAVER (184,400원 ▼300 -0.16%))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7포인트(0.88%) 오른 868.14를 나타낸다. 개인이 360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8억원의 매물을 출회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가 1%대 강세다. 오락문화,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제조, 건설, 금융이 강보합세다. 유통, 운송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 (238,500원 ▼500 -0.21%)이 1%대 강세다. 에코프로 (106,200원 ▲200 +0.19%)는 주식 액면분할을 이유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거래가 정지됐다. 에코프로는 오는 25일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HLB (111,200원 ▲1,800 +1.65%), 이오테크닉스 (240,500원 ▼3,500 -1.43%)는 3%대 상승 중이다. 알테오젠 (176,900원 ▲400 +0.23%), 엔켐 (286,000원 ▼13,000 -4.35%), 셀트리온제약 (96,100원 ▲3,900 +4.23%), 신성델타테크 (82,200원 ▼1,200 -1.44%)는 2%대, 리노공업 (251,000원 ▼4,000 -1.57%), 레인보우로보틱스 (176,900원 ▲3,400 +1.96%), 삼천당제약 (104,600원 ▼1,000 -0.95%)은 1%대 강세다. HPSP (39,550원 ▼650 -1.62%), JYP엔터(JYP Ent. (66,700원 ▼1,000 -1.48%))는 강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내린 1353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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