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현 주가는 밴드 하단 이탈 상태…목표가↓-신한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4.0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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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CU홍대상상점에 마련된 '라면 라이브러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라면을 조리해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서울 마포구 CU홍대상상점에 마련된 '라면 라이브러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라면을 조리해 옮기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신한투자증권이 BGF리테일 (119,800원 ▲1,900 +1.61%)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7만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현 주가는 밴드 하단을 이탈한 상태지만,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 부진과 비용 증가를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낮춘 영향이다.

9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800억원(전년 동기 대비 +6.9%), 347억원(-6.4%)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12%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우호적인 기상환경과 높은 기저로 기존점 성장률은 1% 수준에 그쳤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점은 예상대로 진행되며 편의점 매출은 7% 증가할 것이나, 전년 높은 기저로 매 분기 나타났던 상품 믹스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여기에 본부 임차형 매장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가 겹치며 편의점 영업이익은 9%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기존점 성장률 부진과 본부 임차형 매장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를 반영해 올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8%, 10% 하향 조정한다"라며 "또 업종의 전반적인 기존점성장률 레벨이 낮아진 점을 반영해 기존 타깃 멀티플에 20% 할인율을 적용하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편의점 기존점 성장률이 낮아지고 비용 부담이 커져 현재 밸류에이션은 밴드 하단을 이탈한 상태"라며 "결국 GPM(매출총이익률) 상승이 중요한데, 이는 담배를 제외한 일반 상품의 매출 비중 상승과 가맹 수수료율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라며 "CK(Central Kitchen) 투자를 통한 높은 상품경쟁력과 본부 임차 매장 확대 전략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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