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질병관리청 '제3차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계획'을 토대로 '2024년 수원시 감염병 예방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감염병 위기 대비 및 대응 고도화'를 위해 하절기(5월1일~9월30일)에 운영하던 비상방역체계를 올해부터 동절기(1월19일~2월18일)에도 추가로 운영했다. 국내외 유행 감염병을 실시간으로 감시·분석하고, 감염병 위기관리대책·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수립해 감염병 위기대응 체계를 내실화한다.
'선제적·포괄적 감염병 예방·관리' 전략에는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호흡기 감염병,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만성 감염병 예방·관리(결핵, 에이즈 등 성매개감염병, 한센병) △취약계층 대상 감염병 예방·관리 등 내용을 담았다.
'감염병 관리를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방역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원격 모기감시 장치' 등을 운영해 방역체계·매개체 감시를 강화한다.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표본감시체계와 304개의 질병정보 모니터 망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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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민관협업 확대 △지역사회 참여·소통 강화 △감염병 관리기관 관리, 긴급치료병상 확충 등으로 감염병 대응 인프라를 견고하게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고 국가 간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법정감염병, 해외유입감염병 발생이 대폭 증가했다"면서 "방역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공중보건 위기에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전략을 수립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