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딱질' 역주행 저력…(여자)아이들이 이끄는 큐브엔터-상상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4.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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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아이들/사진=뉴스1걸그룹 (여자)아이들/사진=뉴스1


상상인증권은 큐브엔터 (14,570원 ▼120 -0.82%)가 주요 IP(지적재산권) '(여자)아이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8일 전망했다. 방송을 제외한 전사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성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큐브엔터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음반기획, 생산, 공연, 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중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엔터테인먼트 부문(음반, 음원, 행사, CF, 방송 등) 57%, 코스메틱 부문 43%다.



상상인증권이 전망한 큐브엔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한 457억원, 영업이익은 467% 늘어난 51억원이다.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여자)아이들 멤버들의 활동 제한에 성장세는 다소 완만했다는 평가다.

다만 올해 큰 폭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큐브엔터의 메인 IP의 팬덤이 탄탄해졌는데 중국 음악 플랫폼 QQ 뮤직, NetEase 뮤직, KuGou 뮤직, Kuwo 뮤직의 전체 팔로워 합산 기준으로 여자아이들이 602만명을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의(지난 1월 29일 발매) 초동 판매량은 153만장으로 역대 걸그룹 초동 판매량 순위 5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기준으로는 1위를 달성했다"며 "CF 부문의 성장도 돋보이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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