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보령 서천 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장동혁 보령시서천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7.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https://thumb.mt.co.kr/06/2024/04/2024040718221092161_1.jpg/dims/optimize/)
한 위원장은 이날 저녁 충남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천안살리기' 집중 유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총선을 일주일 앞둔 지난 3일 충북 충주에서 "박빙으로 저희가 분석한 곳이 전국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다.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그럼에도 역시 중심은 본투표다. 절대적으로 나와달라"며 "그러면 이긴다. 저희가 분석하기에 골든크로스가 상당수 일어나고 있으니 기죽지 말고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 판세가 바뀌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한 공세 수위를 한 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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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조금 전 이 대표가 우리 정부를 욕하면서 '나쁜 짓 한 자식 감싸면 살인범이 된다'고 말했더라. 갑자기 왜 살인범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그분은 늘 칼, 살인, 찢고 등 잔인한 얘기만 한다"며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나쁜 짓 한 자식 감싸면 살인범이 된다고 말했는데, 범죄자를 감싸면 나라가 망한다고 말한다"고 말하며 이 대표의 말을 되받아쳤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감옥 갈 가능성이 높은데 이 사람이 감옥에 가서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느냐"며 "(이들은) 헌법을 바꿔서 국회에서 사면권을 만들 수도 있다.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도 통하지 않고 막을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해도 막지 못하게 되는데 그때 데모하러 넥타이 풀고 나서시겠느냐"며 "투표해달라. 그러면 저희가 막겠다. 저희에게 나라 망치는 걸 막을 최소한의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