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최대 2400만원 지원"...대통령과학장학생 120명 최종 선발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4.04.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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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최대 2400만원 지원"...대통령과학장학생 120명 최종 선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석·박사 이공계 인재 성장을 위해 마련한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 120명을 선발하고 이달부터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2022년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당시 이공계 대학원생에 대한 차별화된 장학 지원 사업을 만들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올해 신설됐다.



올해 신규 장학생 선발인원은 석사과정생 50명(신입생 25명, 재학생 25명), 박사과정생 70명(신입생 30명, 재학생 40명) 총 120명이다. 선발 과정은 대학원생 개인 신청 접수 후 1단계 서류 심사, 2단계 심층 면접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경쟁률은 25대 1(접수 인원 2980명)이었다.

선발 분야 총 17개다. 선발인원은 신청 접수 인원에 비례 배분해 대분류 기준으로 △자연과학 총 19명(석사 9명, 박사 10명) △생명과학 총 24명(석사 8명, 박사 16명) △공학 총 30명(석사 13명, 박사 17명) △ICT(정보통신기술)·융합연구 총 47명(석사 20명, 박사 27명)이다.



최종 선발된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에게는 대통령 명의 장학 증서를 수여하고, 석사과정생 매월 150만원(연 1800만원, 4학기 최대 3600만원), 박사과정생 매월 200만원(연 2400만원, 8학기 최대 9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지급은 올해 3월(3월 장학금은 4월 지급)부터 내년 2월까지 월별로 실시하며, 1년 단위 계속 지원 평가를 거쳐 차년도 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8일 오전 9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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