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세계 최초 개발 '테슬라 검사장치' 전국 540개 검사소 보급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4.04.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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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관계자가 KADIS 운영을 시범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TSTS 관계자가 KADIS 운영을 시범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TS


TS(한국교통안전공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슬라 검사장치'(KADIS·Korea Automobile Diagnosis Intergrated System)를 전국 540개 차량 검사소에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TS가 최근 선보인 KADIS는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해 각종 전장(전자장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테슬라와 함께 개발에 성공한 만큼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TS는 KADIS를 중심으로 테슬라 전용 연결케이블(진단검사) 3종, 배터리 SOC(충전상태), 최대셀 전압, 최대·최소 셀온도 등 총 6개 센서데이터 진단 관련 검사기술을 갖추게 됐다. 현재까지 총 2700여대의 테슬라 차량을 검사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TS는 전국 지정검사장 약 540개소에 KAIDS를 보급한 상태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손잡고 '전기자동차검사 플러스자격' 운영을 통해 전기자동차 실무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도 육성하고 있다.



권영복 TS 이사장은 "전기차 등 최첨단 자동차 검사기술을 적기에 개발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전기차 검사전문 인력 양성에도 대응해 전기차 기술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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