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네이션, 'AI가 맞춤 간병인 및 간병 일감 찾아 줘'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4.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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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서비스 플랫폼 케어네이션이 AI(인공지능) 기반 환자 상태 맞춤형 간병인 추천 솔루션과 간병인 맞춤형 매니징 시스템을 결합한 'AI 맞춤 케어메이트 추천 서비스' 및 '자동 매칭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케어네이션 관계자는 "환자·보호자와 간병인의 자율 매칭 후 실제 서비스 과정에서 간병인 배정이 취소되는 사례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환자·보호자와 간병인이 서로의 정보를 확인하는 단계, 즉 정보 노출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매칭 적합도를 제공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서비스 운영을 통해 수집한 간병 매칭 데이터와 AI를 적극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AI 맞춤 케어메이트 추천 서비스'는 AI를 이용, 환자 상태에 최적화된 간병인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환자·보호자가 간병인의 경력, 후기, 평점을 일일이 조회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간병인도 보다 쉽게 본인에게 알맞은 일감에 지원할 수 있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머신러닝으로 간병인 정보를 자동 분석하고 간병인 경력 및 유사 질환 정보를 가진 환자 데이터와 연계해 최적의 간병인을 추천하는 구조다.

'자동 매칭 서비스'는 간병인이 '일할 수 있는 날짜'를 등록하면 자동 매칭에 동의한 보호자의 공고 중 간병인에게 맞는 최적의 일감을 자동 매칭하는 서비스다. 환자·보호자는 간병인을 더 짧은 시간 안에 찾고, 간병인은 본인의 경력과 일정에 맞는 일감에 자동으로 매칭된다. 기존 간병 시장에서 사람이 관리하던 매칭 과정을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과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케어네이션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오프라인 간병과 달리 환자 맞춤형 간병인과 경력·일정에 맞는 간병 일감을 찾을 수 있다"며 "획일화된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화된 간병 산업으로 확장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케어네이션/사진제공=케어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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