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네덜란드 대사, 에버랜드 '튤립축제' 찾아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2024.04.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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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오른쪽)와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왼쪽)이 식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오른쪽)와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왼쪽)이 식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147,800원 ▲1,300 +0.89%)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가 튤립축제 현장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의 반 더 플리트 대사도 매화·벚꽃이 피어있는 하늘정원길을 둘러보고, 에버랜드에서 가꾼 '포레스트 캠프'를 찾아 단풍나무를 심으면서 식목일을 기념했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기간에 가로 24m·세로 11m의 초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에 네덜란드 현지의 튤립 영상을 매 시간 약 10분간 상영해 네덜란드와 에버랜드가 이어진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1992년 국내 최초로 튤립을 소재로 한 꽃 축제를 선보여 그간 약 5000만명이 다녀간 국내 대표 봄꽃 축제로 키워왔다. 2008년에는 네덜란드 전통 건축 양식을 본 따 치즈마켓으로 유명한 알크마르 거리를 재현한 4500㎡ 규모의 '홀랜드 빌리지'를 조성해 네덜란드 문화체험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반 더 플리트 대사는 네덜란드 문화를 한국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해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뒤 "튤립을 통해 양국 국민들의 유대도 더욱 깊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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