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사로잡은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봄 맞아 새 옷 입는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4.04.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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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새틴 라이트 베이지' 색상. / 사진 =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의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새틴 라이트 베이지' 색상.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새로운 색상의 일체형(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새틴 라이트 베이지' 색상의 비스포크 AI 콤보를 공개했다. 기존에는 '다크 실버 스틸' 색상 1가지 제품만 출시됐으나,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자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새 색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30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하루에 300대 이상 팔린 것은 400만원에 가까운 가격과 새로운 형태의 가전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판매 속도다.



하나의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과 건조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최대 40%에 가까운 공간 절약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능 등이 호평받았다. 또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한편, 마케팅을 강화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과 코엑스 등 전국 20개 주요 장소에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TV·온라인 광고도 확대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 방식과 공간을 개선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색상을 지속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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