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2/그래픽=김다나
금융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마이데이터는 금융회사가 보유한 개인신용정보 등을 수집해 소비자가 조회·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 사용자의 전체 금융자산 조회가 쉬워진다. 마이데이터 연결시 사용자가 금융사나 상품을 따로 선택하지 않아도 보유한 금융자산이 한 번에 조회된다. 은행·보험사의 휴면예금·보험금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마이데이터에서 표시되는 결제내역 정보가 상세해진다. 가령 배달플랫폼에서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페이, 1만원'처럼 결제내역이 표시됐다. 개선 후에는 '○○반점, 짜장면·탕수육 1만원'처럼 음식점 이름과 최종 재화가 표시된다.
마이데이터 이용자 범위가 확대된다. 오는 9월부터 14세 청소년도 스스로 마이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고 고령층·저시력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가입도 허용된다.
마이데이터 현황/그래픽=김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