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 공원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노원살리기' 지원유세에서 현경병 노원구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3.28. [email protected] /사진=추상철
현 후보는 4일 '노원 전성시대 공약' 보도자료를 통해 "잃어버린 10년이었다. 노원은 대개조가 필요하다"며 "월계·중계 등 대단지 아파트를 신도시급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 정선시대 공약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서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다시 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30년이 넘은 노후단지는 안전진단 생략하고 층고·용적률·건폐율·종을 상향하며 공공기여도를 기존 15%에서 10%로 축소해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계획이 노원 전성시대 공약의 뼈대다. 또 임대주택의 임대·분양·임대 후 분양 등 선택을 다양화하고, 평수가 비교적 큰 임대 아파트의 공급과 재입주 등을 보장하는 내용의 무주택자와 청년 층에 대한 주택공급 공약도 담았다.
서울 전 지역 출퇴근 시간을 30분 내로 단축하는 '30분 노원' 구축을 위해 GTX-C노선 조기 착공과 동북선 경전철 2026년 7월 개통, 6호선 화랑대역과 별내역 사이 직선화와 삼육대역 설치 등 세부 계획도 소개했다.
현 후보는 "그동안 노원구는 재정자립도 16.5%로 서울 25개 구 중 꼴찌였고, 30년 이상 노후주택의 비율은 47.1%로 서울 평균 17%를 훨씬 상회했다"며 "이제 우리의 미래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