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 정신 모태 LS그룹 계열 LS엠트론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4.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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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자동차 부품 등 3개 기업 275억 투자 공장 신설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LS엠트론 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LS엠트론 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LS엠트론, 메카티엔에스, 금아파워텍과 27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진주시는 경남도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3개사는 투자와 함께 신규고용을 창출하기로 했다.

LS엠트론은 LS그룹의 계열사다. LS그룹 창업주는 진주시 지수면 출신의 구태회·구평회·구두회 회장이 공동 창업주이다. 산업용 기계·트랙터·특수 궤도 제조가 주요 사업이며 국내 농기계 제조업체 중 유일의 대기업이다. 플라스틱 사출기 조립 및 고객 시운전, 테스트 센터를 진주시 정촌일반산업단지에 신설한다.



메카티엔에스는 우주환경 시험장비, 열진공 챔버 개발·제조 기업이다. 진주시의 위성특화지구 지정, 우주환경시험시설 건립 등 국내 우주산업 활성화와 수주 확대로 뿌리일반산업단지 내 신설 투자를 결정했다.

금아파워텍은 자동차 부품, 유압 및 기계장비 제조기업으로 차량용 기어펌프 및 파워트레인 제조, 시험공장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뿌리일반산단에 투자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대기업과 지역의 유망기업의 투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우주항공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육성과 기업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2월 '2024년 제1회 진주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하고 KAI 회전익 비행센터 안정적 건립,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개발·실증센터 구축, 투자유치 홍보 마케팅 및 B2B 기능 강화 등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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