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코리아 연도별 실적/그래픽=이지혜](https://orgthumb.mt.co.kr/06/2024/04/2024040415540624249_1.jpg)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씰리코리아컴퍼니의 매출은 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2022년 12월 매출 45억원이 별도 집계된 것을 제외한 수치다. 그동안 씰리코리아는 회계기준을 12월부터 다음해 11월로 연매출을 집계하다 지난해부터 1~12월로 기준일을 변경했다.
영업이익도 회계작성 후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2019년 11억원으로 시작해, 39억원, 72억원, 79억원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 104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실적을 올린 공로로 윤종효 씰리코리아 사장은 지난 2월 글로벌 씰리가 수여하는 아시아 베스트 GM(Global manager)오브더이어를 수상했다. 씰리코리아가 글로벌을 대상으로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씰리코리아는 매트리스 본고장인 미국에서 반세기동안 1위를 지켜온 씰리 브랜드 파워와 스프링 기술력이 입소문을 탄 효과로 진단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생산 판매로 전환하면서 가격경쟁력을 높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014년 처음 수입해 판매하던 엑스퀴짓은 2016년 여주공장을 완공한 뒤 점차 국내 생산으로 전환했다.
씰리코리아 관계자는 "판매 현장에서 엑스퀴짓 구매 고객의 소개를 받고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비중이 늘었다"며 "매장별 엑스퀴짓 전용존을 운영하는 등 프리미엄 라인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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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코리아는 엑스퀴짓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후속 모델인 '엑스퀴짓H'를 론칭하고 월 평균 200개 이상 판매하겠단 목표다. 이를 발판으로 전체 매출에서 '엑스퀴짓'의 매출 비중을 1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씰리코리아 윤종효 대표가 지난 2월 프리미엄 모델 '엑스퀴짓 ∥'를 업그레이드 한 '엑스퀴짓 H(Exquisite H)'를 소개하고 있다.](https://orgthumb.mt.co.kr/06/2024/04/2024040415540624249_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