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 FDI 2024 콘퍼런스서 기업용 sLLM '엘름' 소개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4.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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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곤 파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FDI 2024'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2024.04.03./사진제공=파수조규곤 파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FDI 2024'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2024.04.03./사진제공=파수


파수 (5,740원 ▲10 +0.17%)가 'FDI(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4' 콘퍼런스에서 기업용 sLLM(경량거대언어모델) 'ELLM'을 비롯한 기업·기관용 생성형 AI(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파수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한 이 행사에서 국내 기업·기관 CIO(최고정보책임자)·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등 방문객 400여명에게 생성형 AI 도입·활용에 간과하기 쉬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사내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전의 지식경영이 사람의 지식을 문서·데이터베이스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축이 LLM(거대언어모델)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하지만 문서·데이터베이스화가 잘 돼 있지 않다면 LLM으로의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퍼블릭·프라이빗 LLM, 사전학습·벡터화 등을 비교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크기와 목적의 프라이빗 LLM을 여러 개 도입하는 게 일반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윤경무 파수 전무는 최근 출시한 ELLM을 소개했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학습하도록 설계된 sLLM이다. 윤 전무는 ELLM을 조직의 지식을 활용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며 대화형 UI(사용자인터페이스)의 LLM 내비게이터, RAG API(검색증강생성 앱인터페이스), 사전 트레이너, 데이터 필터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선 비정형 데이터를 LLM에 활용하는 데 이용되는 문서관리 플랫폼 '파수 랩소디(Wrapsody)'도 소개됐다. 조직 내 유효한 데이터를 취합하고 버전과 접근권한을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파수는 행사 현장에 전시부스를 설치해 엘름의 문서요약·지식제공, 랩소디의 문서비교 등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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