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글로벌 보안기업 제치고 일본 공공시장에 솔루션 공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4.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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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보안 전문기업 소프트캠프 (1,193원 ▲9 +0.76%)가 만든 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이 일본 공공기관에 도입된다.

소프트캠프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 '실드게이트'(SHIELDGate)가 일본 야마나시현에 도입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외부 개인 단말에서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RBI) 기술이 적용된 실드게이트로 내부 업무 시스템을 원격 접속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도입은 유수의 글로벌 제로트러스트 보안 회사와 경합해 수주가 결정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야마나시현의 원격 접속사용자는 접속환경에 따른 IDP(Identity Provider)기반 신원 인증 후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을 이용해 권한에 따른 업무 시스템에 접속, 외부에서도 안전한 업무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야마나시현은 개인용 기기를 업무용으로 쓰는 BYOD(Bring your own device)를 통한 안전한 텔레워크를 구현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보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뢰할 수 없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파일에 대한 무해화(CDR) 기능도 함께 제공하여,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실증 지원 사업' 수행을 통해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일본 시장 진출에 쾌거를 이룬 것"이라며 "이번 사업 수주를 필두로 한국과 일본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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