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 2023' 현장/사진=LG전자 뉴스룸](https://thumb.mt.co.kr/06/2024/04/2024040412115852309_1.jpg/dims/optimize/)
LG는 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학생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LG 테크 콘퍼런스(TECH CONFERENCE) 2024'를 개최했다.
LG는 R&D 인재 유치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테크 콘퍼런스를 열고 있다. LG 계열사 임직원이 기술과 비전을 공개하고 공통 관심사를 가진 인재가 상호 교류하는 자리다.
권 부회장은 "LG는 77년 동안 고객, 기술 그리고 인재를 중시하며 성장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크고 작은 기술을 선보였다"며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미래의 나를 찾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LG는 지난해 참석자 의견을 반영해 기술 강의를 기존 20분에서 40분으로 늘렸다. 2~3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기술 발표도 확대했다. 기술 발표 강연자는 30~40대 전문가로 구성해 석·박사와 눈높이 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LG는 초청 인재의 '참여'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석자들은 유전자·신약 등 자신의 연구 주제나 성과를 소개하고 LG 임직원 등에게 피드백 받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사전 예약으로 직접 선택한 관심 기술 업무 담당 LG 직원과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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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대학교 학과방 콘셉트로 구현한 '텍콘과방'를 준비해 참석자가 LG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의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AI 휴먼과 대화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키링을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