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배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 현대건설 대 흥국생명 전이 1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을 성공시킨 윌로우에게 하트를 날리고 있다. / 인천=김진경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4/2024040411222755043_1.jpg/dims/optimize/)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6월 8일과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또한 'Not end, but and'를 모토로 대한민국 여자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김연경이 새롭게 시작하는 첫 번째 배구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진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선수들이 함께할 예정이며, 김연경과 국경을 넘는 우정을 자랑했던 세계적인 여자배구 전, 현직 선수들도 김연경의 초청에 응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KYK 인비테이셔널 2024 포스터. /사진=넥스트 크리에이티브](https://thumb.mt.co.kr/06/2024/04/2024040411222755043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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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KYK Foundation 디지털 멤버십 회원은 4월 8일과 9일 NFT티켓을 FNCY 디지털 굿즈 플랫폼을 통해 우선 구매할 수 있다. 4월 10일부터는 일반 팬들도 NFT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일반 티켓은 5월 20일 오픈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대회에서 김연경이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여부를 발표할지도 관심사다. 김연경이 속한 흥국생명은 지난 1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시즌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점수 2-3(25-22, 17-25, 25-23, 23-25, 7-15)으로 패했다.
김연경은 챔피언 결정전 3경기에서 74점을 뽑아내며 고군분투했으나, 마지막 점은 찍지 못했다. 20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이후 세 번째 좌절이다. 2020~2021시즌에는 이다영-이재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는 두 차례 감독 교체라는 우여곡절 끝에 정규리그를 1위로 마쳤으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V리그 남녀부 통틀어 최초 리버스 스윕을 허용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은퇴도 미루고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맺고 또 한 번 우승을 꿈꿨으나, 이번에도 실패했다.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 이후 은퇴와 관련해 고민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 함께 현역 은퇴도 선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