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4일 KLPGA·KPGA 투어 2024시즌 모든 골프 대회에 자사 IPTV인 B tv 'AI 골프' 기능을 적용해 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날 KLPGA 개막전과 오는 11일 KPGA 첫 경기부터 AI 골프 서비스가 시작된다.
B tv에서 SBS Golf·SBS Golf2 채널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AI 골프 데이터 영역이 화면 왼쪽과 하단에 'L자 형태'로 활성화된다. △리더보드 △내 선수 리스트 △조 편성 △AI 하이라이트 △프로샵 △제휴·이벤트 등 메뉴로 구성돼 있다.
하반기에는 AI가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선수의 데이터를 바로 알려주는 'AI 캐스터' 서비스도 도입한다. 예를 들어 선수가 파온 시도할 때 최근 그린 적중률을 실시간 데이터로 제공해 그린 공략 샷의 성공 여부를 예상해 볼 수 있다.
AI 셀프코칭과 AI 트래킹 서비스도 하반기 준비 중이다. AI 셀프코칭은 AI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선수 스윙을 분석해 초저속으로 재생해 주는 서비스다. 좋아하는 선수의 스윙을 반복 시청하며 스스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교정할 수 있다. AI 트래킹은 골프공의 궤적을 그려줘 탄도·구질·퍼팅 라인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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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국내 골프 대회 주관 방송사인 SBS Golf, KLPGA·KPGA 협회와 협력해 B tv에 AI 골프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앞으로 ICT와 스포츠의 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 AI 중계 트렌드를 계속 선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