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7개 금융기관 소상공인 지원 맞손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4.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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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금융지원 협약, 소상공인에 2160억 융자지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금융기관과 소상공인 특별금융지원 상생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금융기관과 소상공인 특별금융지원 상생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경남신용보증재단과 농협·경남·하나·국민·우리·신한·카카오뱅크 등 7개 금융기관과 '경남도 소상공인 특별 금융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7개 금융기관은 지난해 136억원보다 증액된 164억원을 경남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해 경남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경남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2160억원 규모의 융자와 보증을 지원한다.

경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비롯한 정부 및 자치단체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은 2~4%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고 은행이 최대 0.7%의 우대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소상공인을 위해 힘을 모아주고 지역사회 공헌에 협조해준 금융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과 지원으로 경남 45만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경제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경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으로 2000억원을 편성해 3일까지 1254개 업체에 496억원을 융자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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