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업진흥재단, 설립 이후 최고의 매출 성과 올려

머니투데이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2024.04.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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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고 매출 95억…이사회 통해 조직 개편 단행

나주농업진흥재단 2024년 제1차 이사회./사진제공=나주시농업진흥재단나주농업진흥재단 2024년 제1차 이사회./사진제공=나주시농업진흥재단


전남 나주농업진흥재단(이하'재단')이 지난 한 해 재단 설립 이래 최고인 매출액 95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의 2023년 결산보고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공공급식사업과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공급식사업은 지난해 말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 종료에 대비한 신규 시장 확보를 위해 관내 급식처 발굴에 힘쓴 결과 전년도 대비 4억9000만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로컬푸드직매장은 총 6회의 신규 교육을 통해 65명의 생산자를 모집했다. 또 보조사업 추진을 통해 총 1억 8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판촉, 신규 협력매장 발굴, 농가 지원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연매출을 2억원 이상 끌어올렸다.



온라인 쇼핑몰(나주몰)은 홈페이지 개편, 소셜미디어 광고, 11번가 공동 기획전 등 마케팅 전략 수립을 통해 전년 대비 연매출이 181% 증가했다. 매출액수에서도 2017년 이후 최고인 3억14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는 지난해 39건의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468톤 이상의 농산물가공 및 천연색소를 생산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한 연 6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재단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농식품 가공사업을 담당하던 2개 센터를 통합하는 조직개편안이 최근 열린 이사회를 통해 확정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농식품종합가공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 및 생산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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