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CIC 조직 12개로 세분화...쇼핑 '서비스·사업' 부문장 투톱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4.04.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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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 기존 5→12개로...치지직 등 셀 조직도 운영
쇼핑 서비스 부문장 김주관, 쇼핑 사업 부문장은 이윤숙

네이버, CIC 조직 12개로 세분화...쇼핑 '서비스·사업' 부문장 투톱


네이버(NAVER (180,100원 ▼800 -0.44%))는 현재 5개인 CIC(사내독립기업)조직을 개편해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최수연 대표는 컴패니언 데이를 열고 임직원에게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컴패니언 데이는 네이버 대표가 임직원과 소통하는 자리다. 향후 조직 개편 방향성과 사업 비전 등을 설명한다.



네이버는 12개 전문 조직 명칭과 구체적인 역할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크게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비즈니스&서비스 영역, 콘텐츠 영역으로 나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치지직, 밴드, 뮤직 서비스는 독립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셀(Cell) 조직으로 운영된다. 세분화된 CIC와는 별개다.

이번 조직 개편은 AI(인공지능) 기술 흐름에 맞춰 사내 모든 기술분야에 AI를 도입하고, 광고·쇼핑·지역 등 비즈니스 영역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소폭의 인사도 있었다. 기존 '커뮤니티'(카페·밴드) CIC 김주관 대표가 쇼핑 '서비스 부문장'으로 이동한다. 기존 '포레스트'(쇼핑 등 이커머스) CIC 이윤숙 대표는 쇼핑 '사업 부문장'을 맡는다.



네이버는 인터넷 산업의 핵심 영역인 광고, 쇼핑, 지역의 비즈니스 전문성을 세분화·전문화해 시장 동향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 사용자에게 AI,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 기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팀네이버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큰 규모의 혁신 프로젝트들이 나올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한다. 대표이사 직속 글로벌경영, 프로덕트&테크, 임직원성장 등 팀네이버 차원의 3개 위원회를 신설해 각 부문간의 시너지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최 대표는 "사업 영역 간의 경계가 다시 한번 허물어지고 있는 인터넷 환경과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네이버를 성장시킨 CIC 중심의 체계 또한 변화가 필요했다"며 "투명한 정보공유, 활발한 협업이 전사 및 팀네이버 차원에서 더 속도감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일하는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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