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참가…ESS 제품 등 선보여

LG에너지솔루션은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회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기업 에이블(AVEL)의 사업 진행사항, 전력망 및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ESS 사업 포트폴리오 등을 전시한다. 리튬인산철(LFP) 표준화 전력망 ESS 라인업 제품인 'JF1 DC 링크', 한국전력의 계통 안정화 사업,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주택용 ESS 제품 '엔블럭 S' 등이 전시대에 오른다.

'JF1 DC 링크'는 공장출하 단계에서 이미 조립이 완료된 상태로 고객 사이트까지 인도되는 제품이다. 설치가 편리하고 화재 및 폭발 방지 솔루션을 적용한다. 제품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게 장점이다.

'한국전력 계통안정화 사업'에 적용한 'JP3 랙' 역시 선보인다. 이 사업은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에 따라 전력 공급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부, 신남원, 영천, 예산, 함양 총 5개 변전소에 838메가와트시(MWh) 규모의 ESS를 납품했다.

'엔블럭 S'는 적층형 모듈 구조다. 고객의 필요에 맞춰 다양한 용량 구성이 가능하다. 1인 작업자가 15분 내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어 소비자 뿐 아니라 설치자의 편의성까지 세심히 고려한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ESS 사업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고 있다"며 "신산업 분야에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며 글로벌 선두주자로 발돋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